ENFJ 옆에 있으면 왠지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아요. 이 사람은 남의 장점을 본인보다 먼저 찾아내고, 그걸 말로 해 주거든요. 그런데 그렇게 남을 세워 주느라 정작 자기가 무너지는 걸 제일 늦게 알아요.
- 에너지
- 외향 E · 사람 속에서 살아남
- 정보
- 직관 N · 사람의 가능성
- 판단
- 감정 F · 관계가 기준
- 생활
- 판단 J · 챙기고 정리
- 주기능
- 외향 감정 Fe — 사람 사이의 온도 조절
- 보조기능
- 내향 직관 Ni — 사람의 앞날 보기
성격
모임의 온도를 맞추는 사람이에요. 누가 소외되면 말을 걸고, 분위기가 처지면 화제를 바꿔요. 다들 편해하는데 정작 이 사람은 집에 가서 쓰러져요.
말을 잘해요.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이 움직이게 말해요. 그래서 선생님, 리더, 상담자 자리에 자연스럽게 서게 돼요.
거절을 못 해요. 부탁을 받으면 이미 하겠다고 말한 뒤에 후회해요. 자기 일정이 남의 부탁으로 채워지는 걸 매번 반복해요.
일
사람을 키우는 일에 강해요. 교육, 인사, 팀 리더, 코칭. 팀원의 강점을 찾아 자리를 만들어 주는 걸 진심으로 즐겨요.
성과보다 관계를 앞세우다가 어려운 결정을 못 내려요. 누군가를 내보내야 할 때 제일 오래 앓는 사람이에요. 냉정한 결정을 대신 해 주는 파트너가 있으면 훨씬 커져요.
연애
상대를 잘 챙기고, 상대의 성장을 자기 일처럼 기뻐해요. 문제는 상대가 원하지 않는 성장까지 밀어붙일 때예요. 사랑이 참견이 되는 순간이 있어요.
자기 힘든 이야기는 안 해요. 상대가 힘들까 봐요. 그러다 어느 날 한꺼번에 터지면 상대는 "왜 말 안 했어"라고 하는데, 그 말이 제일 아파요.
관계
인맥이 넓고 다들 이 사람을 좋아해요. 그런데 이 사람이 힘들 때 전화할 사람은 의외로 적어요. 늘 들어 주는 쪽이었지, 말하는 쪽이 아니었으니까요.
잘하는 것
- 사람 세워 주기
- 분위기 만들기
- 말로 움직이기
- 먼저 손 내밀기
걸리는 것
- 거절
- 자기 돌보기
- 미움 받기
- 냉정한 결정
ENFJ에게
"생각해 보고 말해 줄게"를 입에 붙이세요.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하는 습관이 당신을 갉아먹어요.
일주일에 하루는 아무도 안 챙기는 날로 두세요. 그날 당신이 무너지지 않으면, 나머지 엿새도 덜 무너져요.
힘든 이야기를 작게라도 먼저 꺼내 보세요. 사람들은 당신에게 받은 걸 돌려주고 싶어 하는데 기회가 없었어요.